참 많이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반품할래요.

정말 왠만하면 입으려고 했는데

1. 옷감이 너무 얇으네요. 생각보다 무척 얇으네요.

2. 전혀 고급진 이미지가 아니네요. 너무 후줄근해보인다고 할까요? 싸구려 옷 같아서 많이 실망스러워요.

3. 사이즈가 너무 타이트한거 아닌가요? 참 많이 당황스럽네요. 한복은 풍성하게 입어야 하는데, 풍성하게는 아니더라도 타이트하게는 아닌 듯 합니다.

4. 똑딱이 단추는 옷감에서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처럼 위태로워보이네요. 옷감 찢어지는 것 아닌지 무척 조심조심하면서 똑딱이 단추를 떼었네요.

5. 전체적으로 핏이 이상하네요. 어깨부분이 좁은 편이고 밑이 넓으니 항아리같다고들 하네요. 어깨 핏이 넓게 떨어져야 한복의 멋이 제대로 나올텐데요.

6. 많이 아쉽습니다. 혼자 판단하는 것에 오류나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보였는데 위와 같은 공통 의견이 나왔네요. 참 많이 아쉽습니다.

7. 그래도 두고두고 단골이 되어보려합니다. 여기에 여자 한복도 많으니 선물 많이 해보려 합니다.